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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으로부터 사퇴 요구받은 남아공 대통령, 순순히 물러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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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집권당으로부터 사임요구를 받은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남아공 일간지인 비즈니스데이가 보도했다.

부패 등에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주마 대통령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마 대통령이 집권당의 요구를 따를 것인지 주목된다. 앞서 남아공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는 주마 대통령에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전달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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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는 주마 대통령이 자리를 지키면 다가오는 총선에서 참패할 수 있다며 퇴진을 요구했다. ANC는 주마 대통령이 퇴진을 거부할 경우 불신임 투표를 통해 강제로 끌어내리겠다고 경고했다.

ANC 지도부는 이미 주마 대통령이 사퇴를 거부할 때를 대비해 원내 지도부에 대응 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ANC 원내대표는 주마 대통령이 사퇴 요구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켜보기로 했다. 일단 ANC는 불신임 투표 등의 일정은 상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마 대통령 자진 사퇴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NC 지도부에 따르면 주마 대통령은 집권당으로부터 '소환' 요구를 받은 뒤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ANC 관계자는 주마 대통령이 시릴 라마포사 부통령에게 권력을 이양하기 위해 3개월간의 시간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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