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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근의 호주원정길 "1오버파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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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S한다 월드슈퍼6퍼스 2라운드 공동 14위, 럼포드 이틀째 선두

장이근의 호주원정길 "1오버파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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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장이근(25ㆍ신한금융그룹ㆍ사진)이 1오버파로 주춤했다.
9일 밤(한국시간) 호주 퍼스 레이크 카린업골프장(파72ㆍ7143야드)에서 이어진 유러피언(EPGA)투어 ISPS한다 월드슈퍼6퍼스(총상금 175만 호주 달러) 2라운드다.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까먹어 공동 14위(4언더파 140타)로 밀렸다. 디펜딩챔프 브렛 럼포드(호주)가 공동선두(8언더파 136타)에서 타이틀방어를 서두르고 있고,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우승경쟁에 가세한 상황이다.

EPGA투어와 아시안(APGA)투어, 호주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무대다. 장이근은 APGA투어 시드권자로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선두와는 4타 차, 아직은 우승 진군이 충분한 자리다. 이 대회는 더욱이 스트로크와 매치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현재 공동 57위까지 80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고, 다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톱 24'를 결정한다. 최종일은 6개 홀 매치다. 8위까지 16강에 직행하고, 나머지 16명은 6개 홀 매치를 거친다.

럼포드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로 제자걸음을 걸어 웨스트우드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선두권은 토르비욘 올레센(덴마크) 등 4명이 선수가 1타 차 공동 3위 그룹(7언더파 137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차이나투어 상금왕 조락현(26)이 가까스로 공동 57위에 진입했다. 2016년 마스터스챔프 대니 윌렛(잉글랜드)는 '컷 오프'의 수모를 당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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