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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물려받은 비자금 다 썼다(?)…'핵·미사일 개발에 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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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물려받은 비자금 다 썼다(?)…'핵·미사일 개발에 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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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정일 북한 전 국방위원장으로부터 물려받은 통치자금을 거의 다 썼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 내부소식에 정통한 중국 소식통이 "김 위원장의 통 큰 씀씀이로 인해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으로부터 물려받은 비자금이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북한 간부들을 관리해 나가는데 상당한 애로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39호실 관계자들로부터 "자금 부족을 걱정하는 것을 여러 차례 들었다"면서 "북한의 고위간부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어서 간부들 속에서는 비밀이라 할 것도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북한이 그동안 진행했던 핵과 미사일 개발, 평양 여명거리와 마식령스키장 등 각종 건설 사업 등에서 김 위원장의 비자금이 사용됐다는 것이다. 더욱이 국제사회의 제재의 영향으로 북한의 외화수입은 막혔다. 지출은 늘고 수입은 줄면서 비자금이 바닥났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유화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악화된 자금 상황이 숨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올림픽 이후에도 한국이 북한에 대한 경제 지원 움직임 등이 없으면 남북관계가 경색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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