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정일 북한 전 국방위원장으로부터 물려받은 통치자금을 거의 다 썼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39호실 관계자들로부터 "자금 부족을 걱정하는 것을 여러 차례 들었다"면서 "북한의 고위간부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어서 간부들 속에서는 비밀이라 할 것도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북한이 그동안 진행했던 핵과 미사일 개발, 평양 여명거리와 마식령스키장 등 각종 건설 사업 등에서 김 위원장의 비자금이 사용됐다는 것이다. 더욱이 국제사회의 제재의 영향으로 북한의 외화수입은 막혔다. 지출은 늘고 수입은 줄면서 비자금이 바닥났다는 것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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