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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우즈벡 대통령과 전화통화…"평창올릭픽 성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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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방문해달라"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이 북핵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의 길을 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한 우즈벡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양 정상은 이날 오후 3시부터 25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지난해 11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 중 합의된 사항들의 후속조치를 면밀히 이행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안과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전화통화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카자흐스탄에서 발생한 버스 화재로 52명의 우즈벡 국민이 사망한 사고에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면서 어려운 시기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앞선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냈다.

양 정상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으로 양국 간 전통적 우호 관계가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발전할 초석이 마련됐다고 평가해다. 다음 달 양국 경제부총리 회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계속 모색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이 추진 중인 사회·경제 분야에서의 국가적 개혁 노력이 성과를 거두길 기원하면서 한국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올해부터 윤택림 전남대병원장과 김윤세 한국능력개발원이사장이 자국 보건부 장관 및 고용노동부 장관 자문관으로 각각 근무를 시작했다면서 인적 교류·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에 가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했고 이른 시일 내에 우즈벡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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