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동선 기자]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 자연생태연구소가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생물자원보전시설로 등록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생물자원보전시설 지정으로 공인받은 생물자원은 78종 1294마리에 달한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볼 수 있는 홍학, 사막여우, 알다브라육지거북 등 6종 50마리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며, 큰고니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종으로 그 가치가 더욱 크다.
순천시 관계자는 “생물자원보전시설로 등록된 것을 계기로 순천만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생물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생태환경 전문 연구기관으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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