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집트군은 라디오 성명을 통해 아민 전 합참의장에 대해 "문서 위조, 군 선동 등의 범법을 저질러 의법처리됐다"고 밝혔다. 아민 전 합참의장은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시절이었던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이집트군 합참의장을 지냈었다.
앞서 아민 전 합참의장은 지난 12일 대선 도전장을 던졌다. 아민 전 합참의장은 대선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잘못된 정치로부터 이집트를 구하고 싶다"고 밝혔었다.
NYT는 아민 전 합참의장은 애초부터 엘시시 대통령의 경쟁자도 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런 아민 전 참모총장까지 체포됨에 따라 오는 3월 이집트 대선이 얼마나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을지에 의문을 던졌다"고 지적했다. 외신들은 엘시시 대통령에 맞설 대항마가 마땅치 않다는 지적들을 내놓으며, 그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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