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마욘화산이 23일 새벽 용암과 화산재를 나뿜으며 폭발이 임박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은 700m 상공으로 치솟은 뒤 화산 아래로 흘러내렸다. 화산재는 3km까지 치솟아 올랐다.
AP통신은 "수시간 또는 수일 내 화산이 대폭발할 것이란 의미"라며 "화산재로 인해 다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경로를 변경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욘화산은 수도 마닐라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거리다. 1814년 화산폭발로 1200명 이상이 사망했다. 2013년에는 화산재 분출 당시 등산객 5명이 경고를 무시하고 등반하다 목숨을 잃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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