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국영 항공사인 동방항공이 최초로 기내 전자기기 사용을 허용한 데 이어 중국국제항공공사(에어차이나), 하이난항공 등 13개 항공사가 동일한 조치를 취했다.
이들 항공사는 통신 방해 전파를 차단하는 '비행 모드' 설정 상태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전자책 등의 작동을 허용했다.
비행 모드가 없는 휴대폰은 사용 불가다. 또 규정 크기 이상의 컴퓨터나 태블릿PC도 비행기 이착륙 단계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스마트폰과 전자책 등 소형 전자기기는 이어폰이나 충전기를 연결하는 것도 금지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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