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7년만에 돌아온 벨로스터, 어떻게 변했나 보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벨로스터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벨로스터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7년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신형 벨로스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는 2018년 첫 신차인 신형 벨로스터와 고성능차인 '벨로스터 N'을 최근 개막한 '2018 북미 국제 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지난 2011년 출시된 1세대 벨로스터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신형 벨로스터는 과감하고 파격적인 외장 디자인과 1+2 비대칭 도어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전작의 디자인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후드와 벨트라인을 하나의 강한 곡선으로 연결해 개성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캐스캐이딩 그릴을 입체적으로 재해석해 기존 차량과 차별화된 개성적인 형상으로 구현했으며 범퍼는 입체적인 조형 요소를 적용했으며 전후면 모두 에어 커튼을 적용해 공력 성능을 높였다. 후면부는 기존 벨로스터의 독특한 개성이었던 센터 머플러를 계승 발전시켜 고유의 디자인 요소로 자리잡게 했으며 범퍼 하단에 리어 디퓨저를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 디자인은 외관의 비대칭형 콘셉트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운전자 중심의 비대칭 레이아웃을 완성했다. 모터바이크 콘셉트로 입체감 넘치는 원형 계기판, 운전자를 더욱 깊숙이 품어주는 낮은 힙 포지션의 버킷시트를 더해 마치 비행기 조종석(cockpit)에 앉은 것처럼 운전 몰입감을 높였다.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벨로스터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벨로스터

원본보기 아이콘

신형 벨로스터는 북미 시장에 누우 2.0 엔진과 감마 1.6 가솔린 터보 엔진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모델별로 각각 6단 수동변속기·6단 자동변속기와 6단 수동변속기·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적용할 예정이다.(국내는 카파 1.4 가솔린 터보 및 감마 1.6 가솔린 터보 모델 운영)


특히 감마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1500rpm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활 수 있도록 엔진을 개선해 저속영역에서의 가속성을 높였다. 2000~4000rpm구간에서는 현대차 최초로 오버부스트 제어 기능을 통해 최대토크를 넘어서는 힘을 발휘해 실용영역에서 가속 응답성을 높이는 등 도심에서 운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에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스마트 사양을 적용했다. 우선 현대차 준중형 차량 최초로 '스마트 쉬프트' 기능이 적용됐다. 스마트 쉬프트는 스포츠, 노멀로 지원되는 드라이빙 모드에 추가된 기능으로,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운전자의 운전 성향을 실시간으로 차량이 학습해 스포츠, 노멀, 에코 중 현재 상황에 가장 적합한 모드로 자동 변경해 차량을 제어한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FCA)을 전모델 기본 적용했으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후측방 충돌 경고 시스템(BCW)·차로 이탈방지 보조 시스템(LKA)·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DAW) 등 다양한 스마트 편의사양이 장착됐다.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벨로스터 N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벨로스터 N

원본보기 아이콘


벨로스터 N은 지난해 유럽시장 i30 N 출시에 이은 고성능 N 라인업의 북미 시장 최초 모델로, 수치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운전의 즐거움을 중시하는 고성능 N의 개발 철학을 적용해 레이스 트랙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고성능 2.0 터보 엔진을 통해 최고 275마력(ps)과 최대토크 36.0(kgf.m)의 뛰어난 동력 성능을 제공하며 N 모드·N 커스텀 모드 등 고성능 N 모델 전용의 드라이브 모드를 운전자가 선택해 편안한 일상 주행부터 레이스 트랙에서의 주행까지 만족시키도록 했다. 특히 N 커스텀 모드의 경우 운전자가 직접 돌출형 모니터를 통해 엔진 응답성부터 승차감, 배기 사운드 등 각종 세팅을 세부적으로 조정 할 수 있어 운전자 자신만의 세팅을 만들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벨로스터와 벨로스터 N은 북미 시장에 올해 중순과 말에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