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매년 이맘때 쯤 화제가 되는 다보스포럼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주목 받고 있다. 올해는 48년만에 공동의장이 모두 여성으로 구성되며 이목을 끄는가 하면 독일 메르켈 총리도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연설을 하기로 발표되면서 이 포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외 쟁쟁한 정재계 인사들이 모이는 다보스포럼의 정체는 무엇일까.
세계 각 국의 정재계 인사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국내 정재계인사들도 글로벌 네트워킹을 위해 다보스포럼을 찾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표적이다. 최 회장은 1998년 처음으로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이후 거의 매해 참석하는 걸로 유명하다. 올해도 최 회장은 박정호 SKT 사장, 유정준 SK E&S사장과 함께 참석해 공유가치와 미래사회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연설을 하는 등의 일정은 없다"면서도 "전 세계 정재계 인사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참석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 김연철 한화 기계부문 대표도 다보스포럼에 꾸준히 참석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의 경우 9년 연속 그룹을 대표해 참석하고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의 경우 최근 들어 참석하고 있다"며 "한화그룹의 경우 다보스에 비즈니스 센터를 운영하면서 관련 사업 파트너들을 만나는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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