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지난해 중국 경제 성장을 끌어올렸던 항목에서 최근 힘이 빠지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이로 인해 올해 경제성장은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허베이성 정부 관계자는 "허베이(河北)성 한단(邯鄲)시의 경우 제련소, 시멘트 및 석탄 공장 등이 밀집해 있는데 최대 이익을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을 더 이상 늘리지 못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중국이 미국을 비롯한 무역 상대국들과 갈등을 겪고 있어 수출 경제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 집값 잡기에 나선 정부의 각종 부동산 시장 억제 대책이 소득 수준이 높은 베이징, 선전 같은 대도시 주택 가격에 영향을 줘 이 지역 소비가 위축될 우려도 크다.
경제학자인 위용딩(余永定) 중국 사회과학원 학부위원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 낙관은 장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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