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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올해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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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중국 경제가 지난해 6.9% 성장을 하며 2010년 이후 첫 반등세를 보였지만 올해 중국 경제는 성장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지난해 중국 경제 성장을 끌어올렸던 항목에서 최근 힘이 빠지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이로 인해 올해 경제성장은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철강 같이 과잉생산되고 있는 산업군을 구조조정하고 금융시스템 전반에 퍼진 고위험 대출을 옥죄기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허베이성 정부 관계자는 "허베이(河北)성 한단(邯鄲)시의 경우 제련소, 시멘트 및 석탄 공장 등이 밀집해 있는데 최대 이익을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을 더 이상 늘리지 못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중국이 미국을 비롯한 무역 상대국들과 갈등을 겪고 있어 수출 경제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서 순수출이 기여한 비중은 약 9%로 10년래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은 지난해 중국의 대(對)미 무역흑자 규모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데 주목하며 중국과 무역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중국 집값 잡기에 나선 정부의 각종 부동산 시장 억제 대책이 소득 수준이 높은 베이징, 선전 같은 대도시 주택 가격에 영향을 줘 이 지역 소비가 위축될 우려도 크다.

경제학자인 위용딩(余永定) 중국 사회과학원 학부위원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 낙관은 장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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