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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의 귀환 "3언더파 출발 좋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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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HSBC챔피언십 첫날 플릿우드 6언더파 선두, 존슨 이븐파 주춤

로리 매킬로이가 아부다비HSBC챔피언십 첫날 7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환호하고 있다. 두바이(UAE)=Getty images/멀티비츠

로리 매킬로이가 아부다비HSBC챔피언십 첫날 7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환호하고 있다. 두바이(UAE)=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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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굿 스타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성공적인 귀환이다. 19일 새벽(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아부다비골프장(파72ㆍ7600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EPGA)투어 아부다비HSBC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17위에 포진했다. 디펜딩챔프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다니하라 히데토(일본)가 6언더파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알프레드던힐링크스챔피언십 이후 일찌감치 투어를 떠나 3개월 만에 복귀한 시점이다. 9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에서 디펜딩챔프가 출전조차 못하는 수모를 겪은 게 출발점이다. 매킬로이가 "올해는 30개 대회를 소화할 수도 있다"며 "반드시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겠다"고 총력전을 선언한 이유다.

이날은 버디만 3개를 잡아냈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해 후반 2번홀(파5)까지 파 행진을 거듭하다가 3번홀(파4) 버디로 포문을 열었고, 7, 8번홀에서 연속버디를 보탰다. 특히 그린을 딱 한 차례만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이 돋보였다. 초반 퍼팅감을 찾지 못해 스코어를 더 줄이지 못한 게 오히려 아쉬움으로 남았다. 홀 당 평균 퍼팅 수가 무려 1.94개를 기록했다.
일단 더스틴 존슨(미국)과의 동반 플레이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309야드의 장타를 뿜어내며 존슨 못지 않은 파워를 과시했다. 존슨은 반면 버디 4개를 솎아냈지만 티 샷이 흔들리면서 보기 4개를 쏟아내 이븐파 공동 69위로 밀렸다. 존슨의 경기력을 감안하면 아직은 기회가 충분하다. 지난해 공동 2위에 그친 '설욕전'이라는 동기 부여를 더했다.

플릿우드는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타이틀방어에 청신호를 켰다. 4개의 파5홀에서 모조리 버디를 기록해 동력을 마련했다. 지난해 1타 차 우승을 일궈낸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아부다비의 왕' 마틴 카이머(독일)는 공동 17위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2008년, 2010년과 2011년 2연패 등 통산 3승을 쓸어 담아 이 대회에 유독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선수다.

헨릭 스텐손(스웨덴) 2언더파 공동 37위, HSBC챔피언스 우승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1언더파 공동 55위다. 한국은 안병훈(27ㆍCJ대한통운)과 왕정훈(23ㆍCSE)이 이 그룹에 합류했다. 안병훈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었고, 왕정훈은 1번홀(파4) 버디 1개와 파 17개라는 이색적인 스코어카드를 만들었다. 이수민(25ㆍCJ대한통운)은 2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102위로 추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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