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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남북단일팀, 평화 위해 나아가는 것…작은 가지 문제 있지만 큰 숲 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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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청와대는 18일 논란이 일고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남북단일팀 구성과 관련해 "평화를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작은 나무 가지 하나 문제 있지만 큰 숲 모양을 생각해주고 본질적인 문제들을 국민들에게 알려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소셜미디어 등에서 남북단일팀 구성과 관련해 비판적인 의견이 많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과 관련해 "단일팀 구성하는 게 훨씬 더 좋은 일이니까 좀 참아도 된다는 설명을 젊은이들에게 하면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67.1%로 지난주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

이 관계자는 "젊은이들이 하는 얘기는 과정이 공평하고 정의롭고 그런 것들을 원하고 그래서 열심히 참여했는데 (단일팀을 구성하는)그 과정이 공정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그런 측면에서 충분하게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더 옳은 일이야'라는 설명보다는 이게 더 큰 이득이 되는 일이다, 남북 평화 형성되고 위기 없이 우리가 생각하는 경제 패러다임 통한 소득주도 성장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할 수 있는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청년실업문제 해결해서 이득이라는 걸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도 "남북단일팀을 구성하는 문제가 아니었다면 그 누구도 아이스하키팀에 주목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게 이슈가 돼 얼마나 열악하고 힘들게 훈련해왔고, 초중고 실업팀 전혀 없는 유일한 팀이라는 어려운 현실이 알려지고 아이스하키에 대한 관심 높아져 국민 관심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심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저변 발전과 아이스하키 위해서 좋은 일이다. 팀이 만들어진다면 훨씬 좋은 것 아닌가"라며 "지금까지 흘렸던 땀과 눈물이 훼손되지 않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고 IOC와도 (우리 대표팀 23명에) 플러스 알파를 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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