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홍콩고등법원은 이날 판결에서 조슈아 웡이 우산 혁명 당시 점거 지역에서 철수하라는 법원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며 '법원 모독죄'를 적용했다.
우산 혁명은 2014년 9월 28일부터 79일 동안 대규모 시위대가 홍콩 도심을 점거한 채 홍콩 행정장관의 완전 직선제 등을 요구하며 벌인 민주화 시위를 가리킨다. 당시 시위대가 우산으로 경찰의 최루액 스프레이와 최루탄 가스를 막아낸 것을 기념해 우산 혁명으로 불린다.
조슈아 웡이 우산 혁명과 관련해 실형을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8월 불법집회 참가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형을 선고받았으나 같은 해 10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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