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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시장, 올해 더 좋아질 가능성…건설장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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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미국 주택시장이 올해 더 좋아질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건설장비 판매도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미국 주택건설 업체들의 주가를 나타내는 S&P Homebuilders Index는 2017년 중반까지는 S&P 500 지수와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9월 이후 유의미한 격차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현재 미국 주택시장은 심각한 공급 부족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10월 말 미국 부동산협회(NAR)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주택 매물이 팔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3주로 30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주택이 팔리는 속도가 공급보다 빠르기 때문에 2013년 이후 주택가격 상승에도 재고는 정체된 상황이다. 이처럼 주택 공급이 빠르게 증가하지 못하는 데에는 숙련 노동자 부족, 높은 토지 가격,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무디스는 지난달 1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8년 미국 주택건설업체들의 매출은 현재 제시된 거시 전망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이며, 성장률은 10%가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노동자 부족, 토지 가격 등의 문제로 주택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주택시장에 대한 통합된 전망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엇갈린 전망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택건설업체들의 주가는 시장 평균을 상회하고 있으며, 신규 단독주택 판매와 건설기계 출하도 개선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는 두산밥캣 이 추천 종목으로 제시됐다.

김효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미국 주택시장의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면서 "이에 두산밥캣 의 소형 건설장비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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