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아동·청소년 배움 디자인 사업’ 장학생 모집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보습학원협의회 강북지회,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북구가 협약해 무료로 학원 수강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디자인하는 지역 인재를 육성하려고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정, 긴급 복지가구 또는 기준 중위소득 60% 이내의 건강보험료 기준 이하 가구의 자녀다.
배움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학원 종합반 또는 단과반 무료 수강을 지원, 월 1만원의 본인 부담금이 있다.
수강권은 보습학원협의회 강북지회의 재능기부로 지원되며 교재비 일부는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지원된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매년 60~70여명의 학생에게 학원 수강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설문조사에서 참여자 전원이 성적 향상에 도움을 받았다고 답하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2012년부터 시작된 배움 디자인 사업은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 필요성에 공감한 민간자원이 뜻을 모아 이루어낸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들이 마음껏 배우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희망 강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