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여행전문 조용준기자]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곳곳에서 눈과 얼음을 주제로 한 겨울축제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겨울축제 4곳을 소개한다.
◇평창 송어축제=평창군은 기존 송어축제와 대관령눈꽃축제를 윈터페스티벌로 묶어 효율성을 높은 축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송어축제는 '아이스랜드(Ice Land) 송어페스티벌'로, 대관령눈꽃축제는 '스노우랜드(Snow Land) 눈꽃페스티벌'로 이름이 바뀐다.
진부면 오대천에서 아이스랜드 송어페스티벌이 한창이다. 다음달 25일까지 두 달 넘게 열리는 국내 최장 기간 겨울축제다. 축제에는 송어 얼음낚시를 비롯해 송어 맨손잡기, 눈썰매, 스노봅슬레이, 겨울놀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스노래프팅, 얼음카◇태백 눈축제, 얼음자전거 등 다양한 레포츠 프로그램도 있다. 스케이트, 전통썰매, 4륜 오토바이, 회전그네, 유로점프, 미니 바이킹, 텐트낚시, 맨손잡기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송어축제와 맞물려 다음달 7일부터 22일까지 평창 대관령면 송천 일대에서는 눈조각 전시, 알몸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대관령 눈꽃축제'가 열려 흥을 더한다.
◇인제 빙어축제=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인제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대에서 열린다. 소양강 상류 맑은 물에서 자라는 빙어가 축제 주인공으로 등장한 지 올해로 벌써 18년째다. 축제에서는 빙어낚시 체험, 눈썰매장, 얼음 썰매, 얼음 봅슬레이, 얼음 미로 체험, 아이스 범퍼카, 빙어 뜰채 잡기, 얼음 축구대회, 스노 레이스 등 27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장 주변에는 대형 눈조각공원이 들어서고 아이스 난타 및 눈조각 퍼포먼스, 아이스 칵테일 쇼 등이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빙어를 이용한 먹거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jun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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