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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도 장비 갖춰 제대로"…온라인 구매 나선 2030 부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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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머리 보호대·젖병 보온기 등 관련 매출 쑥쑥
유아 머리 보호대(사진=G마켓 제공)

유아 머리 보호대(사진=G마켓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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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2030 부모들 사이에서 '육아에도 좋은 장비가 필수'라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의 관련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12일 온라인몰 G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이 업체는 유아 머리 보호대를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15%) 많이 팔았다. 머리가 상대적으로 무거워 중심을 잃고 자주 넘어지는 아기들을 위한 제품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가장 '핫'한 유아 머리 보호대는 2만원대 '머리쿵 방지 쿠션'이다. 부드러운 소재가 유아의 머리와 등을 안전하고 푹신하게 받쳐준다.
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사진=G마켓 제공)

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사진=G마켓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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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니 세탁기와 젖병 보온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30%, 37% 증가했다. 동부대우전자 '미니'는 유아 옷 전용 벽걸이 드럼세탁기다. '베이비 케어' 버튼을 누르면 섭씨 95도씨의 고온으로 살균 세탁이 가능하다. 쉽게 더러워지는 아기 옷 ·인형·가제수건 등을 간편하게 빨 수 있다.
젖병 보온기는 영양분을 파괴시키지 않으면서 빠르게 모유를 데워주는 기기다. 냉장보관한 모유 또는 우유를 먹일 때 엄마가 직접 모유를 먹일 때와 비슷한 온도로 맞춰주는 게 좋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아기에게 필요한 면역 성분 등이 파괴될 우려가 있다. '필립스 아벤트 패스트 보틀 워머'는 상온의 젖병을 3분 안에 신속하고 균등하게 가열해 준다.

아기용 비데도 잘 팔린다. '머머 아기비데'는 세면대 등에 거치해 아기 배변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아기 생식기와 엉덩이 주변을 청결하게 관리하도록 돕는다.

젖병 홀더는 서툰 아빠들도 수유 전문가로 만들어 준다. '더비보 핸즈프리 젖병홀더'는 실제 미국의 한 육아 초보 아빠가 만든 제품이다. 고무 형태의 띠로 한쪽에는 엄마의 가슴을 닮은 젖병 홀더가 있다. 어깨에 알맞은 높이로 띠를 걸치고 젖병 홀더에 평소 사용하는 젖병을 끼워 수유하면 된다. 젖병 홀더를 360도 회전시킬 수 있어 편리하다.

최우석 G마켓 유아동팀장은 "맞벌이 등의 이유로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겨 둔 탓에 안전이 걱정되거나, 제대로 된 휴식 시간을 내기 힘든 부모를 위한 육아 아이템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조금만 더 투자하면 육아가 확 달라진다'는 입소문을 타고 구매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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