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검역본부, 고병원성 여부 정밀검사
경기도는 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이날 의심 신고가 접수된 포천시 영북면 산란계 농가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19만7000마리 닭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하기로 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포천시 영북면 산란계 농가에서 이틀간 30여 마리 닭이 폐사하자 농장주가 AI 의심축 신고를 접수했다.
도는 간이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자 해당 농가 입구에 초소를 설치하고 이동제한과 소독 등 차단 방역에 나서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벌였다.
또 AI 차단방역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지침에 따라 31개 시ㆍ군 전역에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48시간 가금류 이동중지 명령(스탠드스틸ㆍStandstill)을 발동했다.
이번 겨울 AI가 발생한 농가는 전남(영암ㆍ고흥ㆍ나주) 7곳과 전북(고창ㆍ정읍)2곳 등 모두 9곳으로, 모두 오리 사육농가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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