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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 고부가 슬래브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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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 1년 6개월만에 성과…브라질 조달량 점점 늘릴 것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동국제강이 운영하는 브라질 제철소(CSP)가 가동 1년 6개월만에 고부가 슬래브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28일 동국제강은 최근 유정용 강관을 만들 수 있는 슬래브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전까지만 해도 브라질 제철소에서 만든 슬래브는 조선용 후판 재료와 같은 범용 제품이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유정용 강관용을 포함해서 건축용, 플랜트용까지 다양한 철강제품군을 개발하며 슬래브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압연 기술팀과 브라질 제철소간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브라질 제철소에서 만든 슬래브가 한국에 들어오면 동국제강 당진 공장에서 압연해 실제 후판을 만들어 본 다음 문제나 개선 사항을 공유하는 식이다. 동국제강은 올해 후판 사업 부문에서 고급강 판매 비중을 30%까지 높였다. 동국제강은 이전까지만 해도 포스코나 현대제철과는 달리 고로가 없었다.

원재료인 슬래브를 다른 제철소로부터 조달받아야 해 사업상 애로를 겪어왔었는데 브라질 제철소 건립 이후 이런 우려를 씻어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올 한해 당진공장엔 브라질 제철소로에서 만든 슬래브 15만t이 입고됐다"라며 "내년 1월 5만t을 들여오는 것을 시작으로 브라질 제철소 슬래브 조달량을 점점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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