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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靑, '임종석 중동방문' 진실 얘기해야…빈손 국회는 與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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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중동방문과 관련해 "이제는 진실을 얘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파만파 퍼지는 국민의 의혹을 손바닥으로 가리려 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임 비서실장이 대통령 특사로 아랍에미리트(UAE)ㆍ레바논을 방문한 것과 관련, "왜 부랴부랴 중동으로 날아가야 했는지 아직도 청와대는 답을 못 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리한 탈원전 정책의 당위성을 확보하고자 국익을 포기하면서까지 전임 정권에 대해 보복을 가하려다 외교적 문제를 야기했다는 의혹에 대해 진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임 비서실장은 사실무근이라고만 할 게 아니라 성실히 답해야 한다"면서 "의혹이 밝혀지는 것이 두려워 여당이 국회 운영위원장 직을 요구하는 떼쓰기를 하면서 진실을 덮으려 한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주 중국 국빈방문에 대해선 "(청와대는) 큰 산을 넘었다고 했지만, 큰 산은 고사하고 큰 한숨이 나온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낯이 간지러운 방중 자화자찬은 그만두고 외교안보라인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문책론도 제기했다.

이달 임시국회가 개점휴업 상태인 것과 관련해선 "과거 야당 시절 무책임한 정치공세에 길든 집권당이 스스로 집권당임을 포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에 책임을 전가하면서 몽니를 운운하는 정치적 땡깡을 삼가해 달라"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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