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모기 계측기 120개 지점 설치…시민에 실시간 모기 발생 정보 제공 및 신속한 방제 대응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모기 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모기 발생 정보를 알린다.
감시 지점은 통상적인 모기 감시 지역, 국제공항과 항구 주변 해외 유입 모기 감시 지역, 말라리아 발생지를 대상으로 한 말라리아 매개 모기 감시 지역 등 크게 세 권역으로 나눴다.
장치가 감지한 모기 발생 정보는 인천시 ‘스마트 지리정보시스템(GIS)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 공개된다. 또 모기방제의 최일선 기관인 보건소에도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해 방제 현장에서 신속 대응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지구온난화와 국제교류 활성화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과 같은 모기 매개 감염병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인천은 공항과 항구가 있어 해외 유입 모기로 인한 감염병 위험이 커 촘촘한 대응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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