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양동근(36)의 활약을 앞세워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17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원정 경기에서 89-82로 이겼다.
양동근은 3점슛 여섯 개를 포함해 올 시즌 가장 많은 30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어시스트도 일곱 개를 했다. 이날 네 번째 '전준범 데이'를 맞은 전준범은 3점 슛 두 개를 포함해 7득점을 했다. DB는 디온테 버튼이 후반에 선전해 20득점을 넣었고 로드 벤슨도 16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전주 KCC 이지스를 84-78로 이겼다. LG는 42-30으로 12점을 뒤진 채 전반을 마쳤으나 에릭 와이즈와 제임스 켈리의 활약으로 3쿼터에 1점 차까지 바짝 쫓아 4쿼터에 승부를 뒤집었다. 제임스 켈리는 20득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했고 김시래도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19득점을 기록하며 LG의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16승 8패, LG는 9승 14패로 2위와 8위 자리를 지켰다.
kt는 웬델 맥키네스(22득점 9리바운드), 리온 윌리엄스(15득점 14리바운드)의 활약과 더불어 허훈이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20득점을 올렸으나 4연패를 막지 못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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