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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앞두고…패션업계, 성탄절 특수 잡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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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 색상·디자인 적용 제품 출시
연인들이 함께 입을 수 있는 커플 아이템 주목

크리스마스 앞두고…패션업계, 성탄절 특수 잡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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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이 다가오면서 패션업계가 관련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NBA의 부클와펜 머플러와 레드 방울비니 커플 아이템의 판매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달(1~13일)들어 전월동기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부클와펜 머플러와 자카드 머플러는 시크한 느낌을 살린 유니섹스 스타일에 두툼하고 착용감이 좋은 원단으로 보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개성을 살린 커플 시밀러룩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NBA측은 설명했다. NBA 관계자는 "브랜드 개성을 바탕으로 조화로운 시밀러룩 연출이 용이하도록 컬러감과 디자인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레드, 그린 등 크리스마스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들도 앞다퉈 출시됐다.

비욘드 클로젯은 레드, 그린, 블랙 컬러로 크리스마스 무드를 담아낸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스웻 셔츠 2종과 후드 2종으로 구성됐으며, 비욘드 클로젯의 시그니처로 꼽히는 도그 그래픽과 노맨틱 그래픽을 함께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레드 체크 패턴 머플러로 장식한 크리스마스 도그, 새로운 기법이 적용돼 부드러운 외형과 촉감을 갖춘 하트 패치 등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사랑스러운 커플룩을 연출하기 좋다.
BYC의 패션 란제리 브랜드 쎌핑크는 크리스마스 신제품 ‘레드 홀리데이’ 란제리를 선보였다. 비비드한 레드 컬러에 화려한 레이스 디테일을 매치해 매혹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제품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BYC 관계자는 “빠르면 11월 말부터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패션업계를 포함한 유통가는 크리스마스 특수 잡기에 나서고 있다”며 “커플 란제리 ‘레드 홀리데이’로 연인과 함께 특별한 기념일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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