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토교통부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14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버스업계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등 국내 버스산업을 지탱하는 각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수송 지원과 붐업에 기여키로 했다.
선산 환승휴게소까지 고속버스를 탑승한 이후 개최지까지의 셔틀버스로 환승하는 경우 수도권을 거치는 경우에 비해 이동시간을 약 2시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평창 올림픽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약 2만1000여 명의 사기 진작과 편의 도모를 위하여 행사 전후(2018년 1월22일~3월20일) 기간 동안 전국의 고속 및 시외(직행) 버스 전 노선에 대해 요금 20% 할인을 결정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조직위에서 제공하는 자격증명서를 버스 터미널에서 제시해 할인 기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및 조직위 관계자는 "고속철도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의 개최지 이동을 위한 한 축을 맡게 될 고속·시외버스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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