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올해 100대 브랜드…삼성·롯데 11개씩 포진 최다 보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삼성전자 로고

삼성전자 로고

AD
원본보기 아이콘

현대차, LG, CJ 등은 3개씩, 상위권과 큰 격차
업종별로는 쇼핑/유통이 16개로 최다...금융, 자동차 순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삼성과 롯데그룹 계열 브랜드가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중 최다 브랜드를 보유하며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17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과 롯데그룹 계열 브랜드가 100위 안에 각각 11개씩 포진하며 공동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그룹 브랜드는 전체 1위에 오른 스마트폰 브랜드인 삼성 갤럭시를 비롯 삼성서울병원(20위), 삼성생명(27위) 등 각 부문 대표 브랜드들이 상위권에 포진하며 국내 대표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나타났다.

생활가전(삼성무풍에어컨, 삼성 쉐프컬렉션, 삼성 QLED TV), 금융(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주거(래미안, 에스원세콤), 정보통신(삼성 갤럭시), 레저(에버랜드), 의료ㆍ제약(삼성서울병원) 등 여러 업종에 다양하게 포진해 있는 것이 특색이다.
롯데그룹은 7위에 오른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비롯 롯데백화점(12위), 롯데마트(19위) 등 총 11개의 브랜드가 100위권 안에 포함되며 삼성그룹과 공동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스탁은 이와 관련 "롯데그룹 브랜드의 약진은 지난 몇 년 간 아시아 톱 10 그룹 도약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브랜드 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결과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롯데그룹 브랜드는 삼성그룹 브랜드와 달리 주로 쇼핑ㆍ유통(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롯데슈퍼), 프랜차이즈(롯데리아, 엔제리너스, T.G.I FRIDAY'S) 에 치중하고 있어 삼성그룹과 대비 외연 확대에 있어서는 차이점을 보였다. 또 지난해부터 불거진 경영진 비리 등 악재가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어 향후 브랜드가치 변동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100대 브랜드…삼성·롯데 11개씩 포진 최다 보유 원본보기 아이콘

삼성과 롯데를 제외하고는 현대차(제네시스, 그랜저, 쏘나타), LG(LG유플러스, LG휘센, LG V30), CJ(CJ대한통운택배, CGV, CJ오쇼핑) 등이 순위권에 3개씩 이름을 올리며 상위권과 큰 격차를 보였으며 신세계(이마트, 신세계백화점), KB금융그룹(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등은 각각 2개씩 랭크됐다.

업종별 순위를 살펴보면 쇼핑ㆍ유통이 최다 16개로 1위에 올랐으며 금융 업종이 14개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자동차가 8개 포함되었으며 생활가전, 인터넷, 정보통신 브랜드가 각각 7개씩 순위권에 포진했다.

이밖에 정보통신,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6개씩 랭크됐으며 그 뒤를 레저(5개), 운송서비스(5개), 주거(4개), 의료ㆍ제약(4개) 등이 잇고 있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제도다. 이번 2017년 종합 100대 브랜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BSTI 순위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BSTI는 총 230 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 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만점은 1000점이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순위는 각 기업 브랜드의 현재 시장 포지셔닝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해 주는 지표"라며 "기업들은 BSTI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시장 경쟁에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