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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 진주 “‘성대결절’과 ‘심장병’ 내 인생에 큰 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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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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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주가 역경을 극복했던 과정을 설명했다.

13일 서울 성동구 엔터식스 한양대점 지하 2층 메두사홀 1관 대극장에서 진주의 새 앨범 ‘Sunflower’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진주는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Sunflower’에 작사와 작곡으로 참여했다.
이날 진주는 강연 방식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현재 강단에 서고 있는 그는 직접 만든 프리젠테이션 자료와 함께 자신을 직접 소개했다.

진주는 “많은 사람들이 내 목소리가 파워풀하다고 한다. 타고난 성량도 있었지만 타고난 게 전부는 아니었다”며 “내 인생에 여러 전환점과 역경이 있었다. 하나는 성대결절, 하나는 심장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릴 적 심장병을 앓았던 과거에 대해 “노래 하는 사람에게 심장병은 치명적이다. 이대로 내 꿈을 접어야 하나 했는데, 제 스스로 자구책을 찾았던 게 심장박동수를 멘탈을 컨트롤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산에 오르며 숨을 컨트롤하며 역경을 이겨냈다고 털어놨다.
또한 성대결절 당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진주는 “‘난 괜찮아’라는 앨범으로 데뷔했다.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IMF 때 위안을 얻으셨다고 했다. 행사와 방송을 많이 갔는데 성대결절이 왔다”며 “제 목소리를 잃어가니까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이러다가 노래 못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했다. 묵언 수행도 차도가 없었다. 어떤 의사 선생님 하시는 말씀이 대신 노래하는 창법과 대화하는 말의 톤을 바꾸라고 해서 많이 개선됐다”고 했다.

한편 진주는 이날 오후 6시 ‘Sunflower’를 공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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