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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안마의자'…교원도 진출, 업계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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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교원그룹이 안마의자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존 업체들과의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12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회사 측은 생활가전 브랜드 '웰스' 영업채널을 통해 보급형 안마의자 '클래식'과 고급형 '로얄' 안마의자 등 총 2종을 13일 공식 출시한다. 사전예약도 받았는데 10일간 약 1000대가 팔렸다.
교원 측은 '무이자 할부'와 '4년 무상 관리서비스'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렌털이 아닌 무이자할부로 고객이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다. 무상 품질보증은 물론 의자 틈새에 잘 끼는 먼지와 이물질 제거를 위한 '토털 클리닝 서비스', 손상이 심한 부품을 교체하는 '토털 체인지 서비스'를 4년 동안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홈쇼핑 등 판매채널 확대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고객의 건강한 생활과 편의성을 극대화시키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2007년 200억원 수준이던 국내 안마의자시장 규모(추정치)는 지난해 500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올해는 6000억~65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바디프랜드와 LG전자ㆍ복정제형ㆍ메디칼드림 등 업체가 시장에서 겨루고 있다.
선두 기업인 바디프랜드의 경우 올해 11만대 판매를 예상했다. 2012년 첫 제품인 '아이로보'를 출시한 후 현재 총 15종의 다양한 제품 라인을 갖췄다.

이 회사는 특히 마사지와 건강 간 상관관계를 입증하기 위해 '메디컬연구개발센터'라는 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안마의자에 인공지능(AI)ㆍ사물인터넷(IoT) 등을 결합하는 시도도 할 예정이다.

2004년 시장에 진출한 메디칼드림은 현재 3개 브랜드, 모델 50여종을 보유하고 있다. 척추 주변에 온열 효과가 큰 히팅 온열 안마볼을 이용한 기술과 종아리 스트레칭 안마장치를 특화한 안마의자들을 판매한다. 안마의자 생산 기술 이전 및 부품 공급 수출 등으로 최근 3년간 1725만달러 규모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구매 연령층이 30, 40대로 낮아지는 추세"라며 "또 프리미엄급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마의자가 필수 건강 가전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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