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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LTE 속도, 선진국보다 2배이상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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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역 LTE 다운로드 평균 속도 120Mbps
뉴욕(30Mbps)·런던(34Mbps)·도쿄(42Mbps) 앞서
3G 통화성공률도 99.92%로 세계 최고

2017 해외 주요선진국 LTE서비스 품질조사 결과. 괄호 안 데이터는 2016년도 조사 결과 값. <자료:KTOA>

2017 해외 주요선진국 LTE서비스 품질조사 결과. 괄호 안 데이터는 2016년도 조사 결과 값. <자료:KT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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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LTE다운로드속도(Mbps)가 미국·영국·프랑스·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2배이상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운로드뿐만 아니라 업로드, 다운로드 전송성공률, 3G 통화성공률 등 전 부문에 걸쳐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품질을 기록했다.

1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2017 해외 주요선진국 LTE 품질조사 결과'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국내 이통3사의 광대역 LTE 다운로드 평균속도는 120.09Mbps를 기록했다. 뉴욕의 30.05, 런던의 34.63Mbps, 도쿄의 42.32Mbps에 비하면 3배 가까이 빠른 속도다.
업로드 속도 역시 41.83Mbps로, 뉴욕 13.78Mbps, 런던 18.05Mbps, 도쿄 10.31Mbps에 비해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3G 부문에서도 세계최고의 품질을 나타냈다. 한국의 3G 통화성공률은 99.92%로, 뉴욕(91.06%), 런던(97.78%), 도쿄(96.67%) 모두를 앞섰다.

한국을 비롯해 주요국 모두 2016년에 비해 전 부문에서 통신 서비스 품질이 향상됐다.

이번 조사는 북미, 아시아, 유럽 3개 대륙을 대상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홍콩 7개국 8개 도시에서 실시됐다. 광대역LTE(225Mbps급 이상)서비스 및 음성통화(3G)에 대한 이동통신서비스 품질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 국가들의 이동통신서비스 사용 환경은 과거에 비해 많은 투자가 이뤄져 커버리지 및 속도가 개선돼 가고 있었다.

다만 뉴욕, 런던, 파리 등 주요도시의 지하철 터널 구간은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품질이 미흡해 품질조사 수행이 어려운 경우도 다수 존재했다.

측정은 국내·해외가 동일하게 행정구역(주요도시의 중심가), 테마지역(유동인구 밀집지역, 지하철, 인빌딩), 취약지역(고속도로 및 기차)을 구분하여 이뤄졌다.

조사 방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품질평가와 동일한 방식이 적용됐다.

측정환경 구성방법으로는 국내 평가에 활용되는 품질측정 장비와 측정 대상국가의 전용회선을 이용하여 구축하는 사전 준비작업(2017년 3~4월)을 거쳐, 조사 시점 당시 출시되어 있는 최신 단말인 삼성전자 갤럭시S7을 현지에서 구매(2017년 4월)해 진행됐다.

KTOA는 "측정을 위해 데이터를 다량 사용할 경우, 선불요금제(pre-paid)는 속도제한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현지인 명의를 이용한 후불요금제를 개통해 조사 대상국가의 이동통신서비스 사용 환경을 최대한 정확하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음성통화는 측정단말과 측정장비를 연결하여 착·발신 통화(자사간)를 통해 품질을 조사했다.

데이터는 현지 유선구간에 측정서버를 구축하고 단말에 측정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 단말↔서버간 품질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1개 도시당 업로드·다운로드 및 음성통화 모두 200회 이상을 측정해 조사 결과를 산출했다.

해외 주요국의 품질조사 결과는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에서 볼 수 있다.

KTOA는 "향후 발표될 국내 품질평가 결과와 객관적인 비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해외 선진국에 대한 품질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 주요선진국 LTE서비스 품질조사 대상 지역 및 사업자

해외 주요선진국 LTE서비스 품질조사 대상 지역 및 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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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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