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주민들 위한 북콘서트 열어
12월의 겨울, 구는 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북콘서트를 통해 주민들에게 한 해의 피로를 녹일 수 있는 휴식을 선사한다.
송파는 소설 속 병자호란 배경이 되는 송파강 옛터이자 삼전도비가 위치한 역사적 장소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역사와 문학을 접하게 하겠다는 기획 의도다.
북콘서트는 ‘기차와 소나무’를 부른 가수 이규석의 정겨운 멜로디로 문을 열어 관객들을 80년대 추억의 시절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어 ‘행복을 읽다’라는 주제로 작가 심훈이 들려주는 ‘책과 함께하는 삶의 행복’을 강연한다. 글쓰기와 독서로 온전히 인생을 바친 작가의 삶을 통해 독서가 주는 행복과 휴식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남한산성'이외도 '칼의 노래' '공터에서' 등 그의 수많은 저서에 관한 독자들과의 다양한 이야기가 가능하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책을 읽고 여러 사람과 함께 소통하는 행위를 통해 더 깊은 사유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책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폭넓은 독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교육협력과(☏2147-237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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