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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관훈토론 참석…"보수우파 재건이 내 마지막 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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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사진=한국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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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보수우파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마지막 역사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의 기조연설에서 "빠른 시일 안에 신보수의 새로운 터전을 세우고 보수우파의 건강한 대통합을 이뤄낼 수 있도록 모든 것을 걸고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지난 정권의 과오에 대한 반성과 인적 혁신을 강조하며 보수우파 정당 재건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데 상당한 분량을 할애했다. 그는 "보수 혁신도, 보수 대통합도, 신보수 재건도, 한국당이 중심이 돼야만 한다"며 "그래야만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있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신보수 승리의 깃발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방침을 비롯해 외교ㆍ안보 위기 대응 능력, '포퓰리즘' 정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적폐청산을 위한 시스템 개혁은 손도 대지 않으면서, 검찰과 사법부를 좌파코드로 장악해 먼지털기식 정치보복과 완장 정치에 몰두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가정보원을 개혁하겠다면서 손발을 다 잘라서 간첩도 못 잡는 불구 기관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며 "한국당은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안위'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위태로운 이 정부의 대북정책과 외교정책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공무원 증원, 최저임금 인상 보전, 아동수당, 건강보험 등 현 정부가 추진중인 포퓰리즘 정책의 대부분은 일단 시작하면 되돌리기 어려운 것들"이라며 "대한민국 번영의 토대를 무너뜨리고 20년, 30년 넘게 국민들을 고통의 늪으로 밀어 넣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북한 김정은의 핵미사일이 턱밑까지 들이닥쳤는데도, 정부는 철지난 반미사상과 친중친북 노선으로 스스로 '왕따 외교'를 자초하고 있다"며 "각 국이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늘리기에 매진하고 있는데, 이미 실패로 판명된 사회주의식 경제 노선으로 역주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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