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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고공행진…김대일 의장 8000억 주식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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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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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株 펄어비스 고공행진
주가상장 70여일 만에 공모가 대비 72.82%↑
상장후 첫 시가총액 10위 등극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닥 새내기주 펄어비스 가 무서운 기세로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10위권에 진입했다. 창업자인 김대일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도 단숨에 '자수성가형 주식부호' 반열에 올랐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펄어비스 주가는 지난 9월14일 상장한 이후 전날까지 70여일 만에 92.02%(시작가 대비) 상승했다. 공모가(10만3000원)에 비해선 72.82% 올랐다. 이날 오전 9시17분 기준 시가총액은 2조918억원으로 상장후 첫 시가총액 10위에 올랐다.

펄어비스 주식 471만422주(39.04%)를 들고있는 김대일 의장도 돈방석에 앉게됐다. 김 의장의 주식 평가액은 공모가 기준 4800억원이었으나 전날 종가기준으로 8400억원에 육박한다. 내년 3월 셀트리온이 코스피로 이전하면 코스닥 주식부자 1위 타이틀은 김 의장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위인 양용진 코미팜 회장의 지분평가액은 약 7200억원(전날 종가기준) 수준이다.

게임업계에서는 김 의장을 '제2의 방준혁(넷마블게임즈 의장)'이라 부른다. 방 의장처럼 대학 졸업장 없이 이른바 '흙수저'에서 성공신화를 썼고 두 창업자 모두 올해 회사를 상장시켜 업계 주목을 받는 등 비슷한점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김 의장은 한양대 컴퓨터공학과를 다니다 중퇴하고 21살의 나이에 '가마소프트'에 입사해 게임 개발자의 길을 걸었다.
김 의장은 그동안 대형 히트작을 내놓진 못했으나 최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이 글로벌 시장에서 대박을 내면서 성공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덕분에 회사 실적도 급상승했다. 펄어비스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75억원과 1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7%, 78% 상승했다.

펄어비스는 내년엔 검은사막 모바일버전을 출시해 퍼블리셔(배급사) 없이 직접 서비스할 계획이다. 전날 사전예약에 돌입했으며 내년 1월 중 클로즈베타테스트(CBT)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같은 기대감에 증권가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쏟아내고 있다. 이달 들어 IBK투자증권(19만→22만원), 신한금융투자(19만→21만5000원), 삼성증권(16만→19만원) 등이 펄어비스 목표주가를 높였다.

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출시 일정이 구체화된 만큼 신작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또 내년 상반기 콘솔기기인 엑스박스원엑스(Xbox One X)에 검은사막을 출시할 예정이며, 검은사막 PC 중국 진출 등 기대할 만한 이벤트들이 산재해 있어 매수 적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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