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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의총서 "예산정국 後 강력 투쟁"…최경환, 억울함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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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동지애로 뭉쳐야"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오른쪽)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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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무능과 정치보복 광풍에 맞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강력한 투쟁밖에 없다"며 "예산국회를 마무리 한 뒤에 저희들은 현장으로 나갈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최경환 의원 이후에도 우리 의원들을 향해서 여러 방향에서 압박이 들오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검찰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활비 1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최 의원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최 의원은 오는 28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정 원내대표는 "현장에서 무능, 보복 정치를 행하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규탄의 보고대회를 열어야 하지 않나 생각하는데 이건 당 지도부와 협의를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는 강력한 동지애 의식으로 뭉치면 산다"며 "한마음으로 정부에 저항하고 싸워 나가겠다고 옷깃을 여미지 않으면 견디기 힘든 추운 겨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도 이날 의총 공개발언에서 "전 정권의 실세였으니까 뭐 하나라도 캐내서 뒤집어 씌워야 된다는 것"이라며 "국정원 특활비 뇌물수수라는 황당무계한 죄를 뒤집어씌우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뒤지려면 적어도 국회의장과 사전에 상의를 해야 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아무런 이야기 없이 무려 11명의 수사관을 회관 사무실로 보내서 온갖 것을 샅샅이 다 뒤지고 국회 메인 서버까지 뒤졌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 정말 거침없고 앞뒤 가릴 것 없는 무자비한 검찰에 폭주에 우리가 노출돼있다"며 "이런 문제가 앞으로 저 혼자의 문제겠나"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특활비 수사에 대해 "검찰에 의한 수사는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특검 등 공정한 수사를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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