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트레일러]남성중심사회 여류시인의 저항과 열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영화 '조용한 열정' 스틸 컷

영화 '조용한 열정' 스틸 컷

AD
원본보기 아이콘

# 테렌스 데이비스 감독, 신시아 닉슨ㆍ제니퍼 엘ㆍ키스 캐러딘ㆍ던컨 듀프 주연 '조용한 열정' ★★★☆
에밀리 디킨슨(신시아 닉슨)이 남성 중심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던 19세기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유일한 삶의 행복인 시를 쓰며 저항하는 모습을 담은 드라마. 닉슨의 근사한 연기로 디킨스의 삶에 쉽게 동화된다. 미혼 여류시인으로 살아가며 겪은 자유와 고독이다. 디킨스의 시와 자연광이 돋보이는 조명을 통해 부드럽게 대조시킨다. 가족사진 등에 다양한 효과를 가미해 시각적 재미도 전한다.

영화 '빛나는' 스틸 컷

영화 '빛나는' 스틸 컷

원본보기 아이콘

# 가와세 나오미 감독, 나가세 마사토시ㆍ미사키 아야메ㆍ후지 타츠야ㆍ고이치 만타로 주연 '빛나는' ★★★☆
시력을 잃어가는 사진작가 나카모리(나가세 마사토시)와 시각장애인 영화의 음성 해설을 만드는 작가 미사코(미사키 아야메)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는 드라마. 주를 이루는 롱테이크에서 초점을 세밀하게 조절하며 감정을 전하는 클로즈업 샷이 일품이다. 두 인물의 감정을 세세하게 포착해 빛의 의미를 극대화한다. 인물 관계나 갈등은 다소 헐겁다. 몇몇 신에서는 해석을 덜어낸 연출 때문에 인물들의 감정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영화 '아기와 나' 스틸 컷

영화 '아기와 나' 스틸 컷

원본보기 아이콘

# 손태겸 감독, 이이경ㆍ정연주ㆍ박순천ㆍ손예준ㆍ오희준 주연 '아기와 나' ★★
전역을 앞둔 도일(이이경)이 결혼을 약속한 여자 친구 순영(정연주)이 사라져 홀로 아기를 돌보며 숨은 진실에 다가가는 드라마. 청춘의 아픔이나 부성애를 깨닫는 과정이 개별 신으로는 섬세하게 나타나지만, 효과적으로 묶이지 못한다. 주인공의 사건 전후 변화도 크지 않아 삶이 고달파도 묵묵히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에 역부족하다. 클로즈업 샷도 지나치게 많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