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내년 글로벌 경기가 양호하고 이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수출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출주를 중심으로 코스피가 한 단계 도약하고, IT가 주도주 역할을 이어가는 동시에 쏠림 현상은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하반기 글로벌 경기선행지수가 둔화될 수 있는 점은 부담요인이다. 미국 경기 또한 지표상으로는 추가적인 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기 회복 흐름이 유럽 등 '세컨더리' 국가들과 이머징까지 그 온기가 확산되는 추세가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내수가 다소 부진하더라도 수요 측면의 글로벌 경기 호조가 이어지면 우리 경제 또한 수혜를 입을 것이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경기회복 국면에서 밸류에이션이 상승하고, 2018~2019년에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을 감안, 내년 코스피 목표치로 2850포인트를 제시한다. 지지선은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감안해 2350포인트선으로 제시한다.
반도체 주식의 매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신흥국으로의 수출 증가, 실적 모멘텀의 확산, 중소형 주식에 유리한 이벤트 및 정책을 감안해 상승 종목의 확산을 예상한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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