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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반등세 코스피, 추가 상승여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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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지난 2일 장중 2560선을 돌파한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22일 코스피는 2540.51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12일 만에 2540선을 회복했다. 반면 2달째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지수는 이날 1% 이상 하락하며 800포인트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전문가들은 내년 글로벌 경기가 양호하고 이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수출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출주를 중심으로 코스피가 한 단계 도약하고, IT가 주도주 역할을 이어가는 동시에 쏠림 현상은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2018년에도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이 대체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우리 경제도 수출 위주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GDP 성장에 대한 지출부문별 기여도에서 내년에는 수출 비중이 올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하반기 글로벌 경기선행지수가 둔화될 수 있는 점은 부담요인이다. 미국 경기 또한 지표상으로는 추가적인 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기 회복 흐름이 유럽 등 '세컨더리' 국가들과 이머징까지 그 온기가 확산되는 추세가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내수가 다소 부진하더라도 수요 측면의 글로벌 경기 호조가 이어지면 우리 경제 또한 수혜를 입을 것이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경기회복 국면에서 밸류에이션이 상승하고, 2018~2019년에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을 감안, 내년 코스피 목표치로 2850포인트를 제시한다. 지지선은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감안해 2350포인트선으로 제시한다.
상반기 투자 환경이 더 우호적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과 자산축소 영향이 제한적이고, 글로벌 경기회복 효과가 지속될 것이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기의 순환 모멘텀 약화, 누적된 인플레이션 부담 등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이다. 여전히 수출 테마가 선두에 있다. 2018년 글로벌 경기회복세는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확산되고, 신흥국의 경기 모멘텀이 강하다는 점에서 수출주의 종목 확산으로 접근할 수 있다. 신흥국 경기 회복에 따라 이미 수출이 크게 증가한 기계, 화학업종과 수출하는 내수주에 주목한다.

반도체 주식의 매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신흥국으로의 수출 증가, 실적 모멘텀의 확산, 중소형 주식에 유리한 이벤트 및 정책을 감안해 상승 종목의 확산을 예상한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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