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1970년대 아이돌스타로 인기를 누렸던 미국 가수 겸 연기자 데이비드 캐시디가 향년 6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21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기부전을 앓고 있던 캐시디는 이날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병원에서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데이비드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오랜기간 자신을 괴롭혔던 고통으로부터 해방됐다"고 밝혔다.
뮤지컬과 영화 등에서 활약하며 에미상 후보에도 올랐으나, 연이은 결혼실패와 알코올 중독, 음주운전 등으로 구설에 휩싸였다. 2015년에는 파산을 신청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인터뷰를 통해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캐시디의 부친은 토니상 수상자이자 가수인 잭 캐시디, 모친은 가수 셜리 존스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민희진 정면 반박…"노예계약 없어, 경영...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