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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매출액 2년만에 상승…순이익 3년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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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기업활동조사 결과 [자료 = 통계청]

▲2016 기업활동조사 결과 [자료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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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국내 기업들이 기업활동을 하며 올린 순이익이 3년 연속 증가했다. 저유가로 지난해 제조업체들의 순이익이 25% 급등했기 때문이다. 매출도 2년만에 상승 전환했다.

21일 통계청이 상용근로자 50인 이상·자본금 3억원 이상인 1만2472개 회사법인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2016년 기업활동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체수는 1만2472개로 전년 대비 0.1% 증가했다. 조사대상 기업의 매출액(금융보험업 제외)은 전년대비 0.3% 증가한 2166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2년만에 매출이 상승전환한 것이다. 기업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 2011년 12.2%에서 2012년 6.0%, 2013년 1.1%로 감소하다 2014년 -1.1%를 기록했고, 2015년에는 3.2% 감소했다.

매출액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에서는 1.2%, 운수업은 3.7% 감소했으나 출판영상통신업, 도소매업, 건설업 등에서는 증가했다.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128조원으로 전년 대비 17.3% 증가했다. 매출이 하락했음에도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저유가 영향이 컸다. 특히 전체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 증가분(18조8520억원) 중 대부분을 제조업(17조8460억원)이 차지했다.
▲매출액·순이익 추이 [자료 =통계청]

▲매출액·순이익 추이 [자료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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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자수는 444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수는 392만5000명으로 도소매업·기타서비스업·출판영상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및기타종사자는 금융보험업·도소매업·출판영상통신업·건설업 등에서 감소해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조사대상 기업의 40.4%가 국내·외에 자회사를 보유했으며, 국내 자회사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반면 국외 자회사는 1.0% 감소했다.
기업의 연구개발비는 43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하며 전년 대비 상승전환했다. 2015년 연구개발비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전환했으나 다시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다.

연구개발기업의 기업당 매출액은 2651억원으로 조사대상 전체 기업당 매출액의 1.5배 수준이며,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내부업무 중 일부를 외부업체에 위탁해 처리하고 있는 기업비율은 73.5%(9162개)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외부 위탁비율은 2011년 76.7%에서 2015년 73.1%까지 점진적으로 하락했지만 지난해에 들어서야 6년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조사대상 기업 중 지난 1년동안 신규사업에 진출한 기업은 239개로, 신규 사업 업종의 55.2%가 제조업이었다. 출판영상통신업(17.6%), 기타서비스업(10.5%), 도소매업(6.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규사업에 진출한 기업체 수는 조사대상 기업체수 12,472개 중 239개(1.9%)에 불과했다. 특히 이 중 4차산업에 진출한 기업체는 81개(33.9%)로, 바이오산업(18.6%), 빅데이터(17.5%), 사물인터넷(13.4%) 등에 주로 진출했다.

조사대상 기업 중 지난해에 주력사업 운영에 변동이 있는 기업은 484개(3.9%)로, 이 중 '확장'이 240개(49.6%)로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축소는 181개(37.4%), 이전은 63개(13.0%) 순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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