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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라이벌 출사표]넥슨 "모바일, 다양성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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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환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 "내년엔 국내보다 해외 성과 기대"

노정환 넥슨 모바일 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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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핵심은 다양성이다. 모바일 게임 트렌드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해도 '다양성'만은 포기할 수 없다."
지난주 부산에서 개최된 지스타 현장에서 노정환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을 만나 넥슨의 모바일 게임 전략을 물었다. 그는 "넥슨이 PC온라인 게임 회사라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모바일 게임으로 충분히 상위권이라는 평가가 나올 수 있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 한해 넥슨의 모바일 게임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국내에서 '다크어벤저3'와 '액스', 해외에서 '진:삼국무쌍' 등이 선전한 덕분이다. 작년보다 모바일 매출(1389억원)도 40% 늘었다. 내년부터는 '다크어벤저3'와 '액스'를 해외에 출시해 글로벌 모바일 시장도 본격 공략한다.

노 본부장은 "넥슨 모바일 게임이 국내에서 빛을 발하지 못했던 이유는 RPG 중심의 시장 편향 때문"이라며 "다양한 타이틀로 내년에는 국내보다 해외에서의 성공을 더 기대한다"고 했다.
넥슨은 한국과 일본에서 '오버히트', 내년 1월 출시되는 '야생의 땅:듀랑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사드 여파로 인한 한한령(限韓令)이 해빙무드로 접어들며, 오버히트의 중국 출시도 청신호가 켜졌다. 노 본부장은 "내년 상반기 최대 기대작은 '듀랑고'이고 동남아와 서구권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본다"며 "오버히트는 한국과 일본에서 1위를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그는 계속해서 "모바일 사업만 놓고보면 엔씨소프트나 넷마블의 규모가 더 크기 때문에 우리에게 아직 갈 길은 멀다"며 "PC온라인 게임 DNA가 강한 회사라 모바일 성장이 쉽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액스가 유의미한 성과를 내면서 내년에는 좀 더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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