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핵심은 다양성이다. 모바일 게임 트렌드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해도 '다양성'만은 포기할 수 없다."
올 한해 넥슨의 모바일 게임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국내에서 '다크어벤저3'와 '액스', 해외에서 '진:삼국무쌍' 등이 선전한 덕분이다. 작년보다 모바일 매출(1389억원)도 40% 늘었다. 내년부터는 '다크어벤저3'와 '액스'를 해외에 출시해 글로벌 모바일 시장도 본격 공략한다.
노 본부장은 "넥슨 모바일 게임이 국내에서 빛을 발하지 못했던 이유는 RPG 중심의 시장 편향 때문"이라며 "다양한 타이틀로 내년에는 국내보다 해외에서의 성공을 더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계속해서 "모바일 사업만 놓고보면 엔씨소프트나 넷마블의 규모가 더 크기 때문에 우리에게 아직 갈 길은 멀다"며 "PC온라인 게임 DNA가 강한 회사라 모바일 성장이 쉽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액스가 유의미한 성과를 내면서 내년에는 좀 더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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