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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종, 내년 긍정적 영업환경 더욱 강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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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내년 철강업종은 중국의 구조조정, 글로벌 수요 증가가 지속되면서 긍정적인 영업환경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

최근 철강업종 주가는 주가와 동행하는 중국 고로 spread(철강-원료 spread, 주가와 동행)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에도 중국 고로 spread가 추가로 개선될지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박현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하지만 내년 철강업종의 외부환경을 고려하면 철강업종에 대해 긍정적 시각이 필요하다"면서 "중국 구조조정 지속에 따른 가격협상력 강화와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고로 spread가 개선되는 한편, 수요 측면에서도 유가 상승에 따른 산유국 철강수요 증가가 돋보이고 인프라 투자 증가에 따른 중국 철강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철강 구조조정이 지속되고, 글로벌 철광석 공급량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면 원료가격이 낮아지면서 중국의 고로 spread는 2018년에도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가 상승으로 2018년에는 산유국들의 철강수요는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산유국의 철강 수요 증가는 서구 국가들보다 글로벌 철강 수급 개선과 가격에 더 큰 영향을 주게 된다.
내년부터 대형 철강업체들의 M&A가 가시화되며 중국 철강산업 가격협상력이 높아질 것이다. 또한 중국의 한국향 수출이 감소하고 있어 향후 국내 대형 고로업체들의 내수시장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POSCO홀딩스 , 현대제철 , 그리고 비철금속은 고려아연 을 Top picks로 꼽았다.

그는 "POSCO와 현대제철은 대형주로서 철강경기 개선과 맞물려 업종의 주가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국의 수출물량 감소와 글로벌 수요증가는 국내 철강업체들에게 내수시장과 수출시장에 긍정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철금속에서는 비철금속 가격 상승과 공정합리화에 따른 비용절감으로 내년 실적 증가 가시성이 높은 고려아연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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