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 일제 명단 공개
행정안전부와 전국 지자체는 15일 오전 9시 각 시ㆍ도 홈페이지에 1년 이상 10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고액ㆍ상습 체납한 개인 8024명, 법인 2917개의 명단을 일제히 공개했다. 지난해까지 공개돼 아직까지 납부하지 못한 이들을 합치면 지방세 고액ㆍ상습체납자는 총 6만2668명으로 4조3078억원에 달했다.
액수 별로는 1000만~3000만원 체납자가 6760명으로 전체의 61.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들이 체납한 액수는 1269억원으로 체납액의 24.6%였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3%, 도ㆍ소매업 7.4%, 제조업 5.9%, 건설ㆍ건축업 5.2%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6.5%, 60대 24.9%, 40대 19.8% 등의 순이었다.
신규 공개 대상자 중 개인 별로는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가 104억6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태영(61세) 22억6200만원, 박지우(45세) 20억3200만원, 김용태 (50세) 17억4200만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법인 별로는 케이비부동산신탁㈜ (신탁재산)10억6100만원, ㈜인하우징 55억1200만원 ㈜경성건설 43억900만원 ㈜한국전자담배 27억500만원, ㈜쥬네브 25억7900만원 ㈜명지학원 24억6800만원 ㈜서현쇼핑 24억1000만원, 아시아신탁㈜ (신탁재산) 17억92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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