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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명성교회 ‘세습’ 논란에 “한국교회 부끄러운 모습으로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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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축구 해설가/사진=연합뉴스

이영표 축구 해설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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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해설가 이영표(40)씨가 최근 불거진 명성교회 ‘세습’ 논란에 대해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인간에게 등장보다 퇴장이 훨씬 더 중요한 이유는 누구든지 자신의 마지막 무대에서 퇴장하는 그 모습 그대로가 역사 속에, 사람들의 기억 속에 즉시 재등장하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씨는 이어 “오늘 수십 년 동안 한국교회를 대표했던, 어쩌면 존경받는 모습으로 떠날 수 있었던 한 목사의 마지막 퇴장이 비참하게 ‘세습’이라는 이름으로 끝나고 말았다”며 “퇴장하는 모습 그대로 이미 한국교회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재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판단력’과 ‘분별력’을 상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는 하지만, 판단과 분별의 경계가 희미해진 사람들에게서 ‘판단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 것은 여전히 힘들다”며 “작은 생각으로 그저 다를 뿐인 것을 틀렸다고 판단하는 사람은 되지 말자. 그러나 분별력을 상실한 채 틀린 것을 단지 다를 뿐이라고 말하는 상실의 사람은 더더욱 되지 말자”고 강조했다.

한편 명성교회 측은 14일 JTBC ‘뉴스룸’을 통해 “세습이라는 표현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며 “민주적이면서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이루어진 승계가 왜 문제가 되어야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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