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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한중 정상회담, 형식적 관계회복만…외교무능 드러나"

최종수정 2017.11.11 23:02 기사입력 2017.11.11 23:02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은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 결정 빼고는 특별한 내용이 없는 외화내빈(外華內貧)에 불과했다"고 평가했다.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형식적 관계회복에 급급해 얻은 것이 없는,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회담이 아닐 수 없다. 고조되는 북핵위기에도 문재인 정부의 계속된 외교 무능에 대한민국 국민들의 불안감만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양국정상은 이번 합의에서 끝내 3노 정책 등 우리의 일방적인 양보로 이뤄진 사드합의를 언급하고야 말았다"면서 "그렇다면 사드보복에 대한 최소한의 유감은 받아냈어야 했다. 중국의 외교적 결례이자 참으로 우리의 외교무능을 드러낸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북핵을 비롯해 그동안 한중 간 갈등으로 논의되지 못했던 중요한 외교현안들에 대한 구체적 해결책이 논의되길 기대했다"며 "하지만 '양 정상은 현 한반도 안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다'면서도 대북한 압박에 대한 실질적인 합의는 없어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한국당은 형식적 관계회복에만 초조한 나머지 실속은 챙기지 못하는 문재인 정부의 아마추어 외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문 대통령의 12월 중국 방문에서라도 북핵문제의 근본적 해결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 및 대등한 한중관계 개선이 이뤄지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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