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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아경 연비왕]기아차 '포텐샤' 눈길…모형차 만들기 등 볼거리 풍성

최종수정 2017.11.11 14:54 기사입력 2017.11.11 14:54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국내 언론사 유일의 친환경 연비왕 행사인 제10회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가 11일 서하남IC(도로공사 수도권지역본부)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총 60여개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1992년에 출시돼 10년 만에 단종된 기아자동차 준대형 세단 '포텐샤'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포텐샤 차주 백운재(53)씨는 "포텐샤가 연비가 안 좋은 차량이라 알려서 실제 도로에서 테스트해보기 위해 나왔다"며 "실제 달려보니 연비가 19km/l로 생각보다 (연비가) 잘 나왔다"며 웃으며 말했다. 실제 백씨는 이날 국산 휘발유 승용 1600CC~2000CC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현직 카레이서로 활동 중인 강병휘 선수도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이 7번째 참여라는 강 선수는 지난해 지프의 소형 SUV인 레니게이드로 수입차 경유 부문 1위에 오른바 있다. 2013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제네시스쿠페 시즌에서 챔피언, 2013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제네시스 쿠페-20 클래스 7전 우승 등의 기록을 쌓은 강 선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차 경주인 KSF 시리즈 챔피언에 두 차례 올라 실력을 인정받았다. 포르쉐·크라이슬러·피아트 등 수입차 업체 상품담당으로 일하면서 레이싱을 병행하는 독특한 이력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그는 "대회 취지도 좋고 기름을 적게 사용해 운전하는 것도 재미있다"며 참가소감을 밝혔다.

올해도 친환경차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우선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표 친환경차가 현장에 전시됐다. 전시된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한국GM의 볼트, 르노삼성자동차의 트위지, BMW의 i3 등이다. 해당 차량들은 이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시승차로도 활용됐다. 시승에 참여한 인원만 30여명으로 절반가량이 트위지를 시승했다. 이날 트위지를 타본 김용현(36)씨는 "트위지는 아내에게 사주려고 이전보고 봐오던 모델"이었다며 "실제 접하기 어려운 친환경차를 직접 타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가족 단위로 참석한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모형차 만들기 코너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이와 함께 타투는 물론 가족 포토존을 별도로 만들어 액자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한편 올해 대회는 총 106.4㎞(70㎞ 주행기준 90분 소요) 거리를 주행하는 일정으로 서하남IC를 출발해 하남JCT, 동서울TG, 호법JCT, 덕평휴게소를 반환점으로 지나 신갈JCT, 서울TG, 판교JCT, 성남TG를 거쳐 다시 서하남IC로 돌아오는 코스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차종과 배기량별로 나눠 진행했다. 참가부문은 승용 2000cc 초과와 SUV 2000CC 초과를 포함한 고배기량 차 부문을 비롯해 ▲고연비(디젤 승용+하이브리드) ▲국산 승용 1600CC~2000CC(A) ▲국산 승용 1600CC~2000CC(B) ▲국산 승용 1600CC 이하(A) ▲국산 승용 1600CC 이하(B) ▲SUV 2000CC 이하(A) ▲SUV 2000CC 이하(B) 등 총 8개 조로 진행됐다. 참가팀 가운데 대상 1팀에는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그룹별 연비왕 10팀에는 각각 50만원의 주유상품권을 증정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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