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체 한샘이 사내 성폭행 논란에 휩싸여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인 신입 여직원 A 씨(25) 측 변호인은 "A 씨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많이 힘을 얻고 담담하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아직 당황스러워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피해자는 회사 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동료들이 있었는데 이들이 마치 피해자가 가해자인 것 처럼 소문이 났다고 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1월 13~14일에 발생한 사건인 교육 담당자(B 씨) 성폭행 사건에 대해선 "A 씨 입장은 B 씨가 자연스럽게 접근해 A 씨가 유인을 당해서 모텔을 가게 됐고 14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감금 및 강간을 당했다는 게 A 씨 주장"이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해당 사건 재수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찰 재수사를 위해 추가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A 씨의 진술이 워낙 일관되고 제가 무수한 성범죄 사건을 하면서 피해자들을 보며 느꼈던 것 가운데 A 씨의 진술은 매우 신빙성이 있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분명 방법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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