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웹우주망원경 제작 참여한 콘티 박사, 한국 찾아
차세대 우주망원경인 '제임스웹우주망원경' 제작에 참여한 천체물리학자가 우리나라를 찾는다. 천체물리학자 알베르토 콘티(Alberto Conti, 사진) 박사가 주인공이다. 콘티 박사는 오는 5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우주 과학에 대한 주제를 두고 대학생, 고등학생들과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노스롭그루만의 항공우주시스템 파트에서 근무하기 이전 콘티 박사는 허블우주망원경의 운영 센터이자 제임스웹우주망원경 제작에 참여했다. 미래 과학과 임무 센터로 운영되고 있는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에서 제임스웹우주망원경 혁신 과학자로 재직했다.
허블 우주망원경의 데이터관리 수석 엔지니어로 근무하기도 했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2019년 발사 예정인 '우주의 새로운 눈'이다. 허블우주망원경의 후속모델로 그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빅뱅에서 시작된 138억년 우주 역사는 물론 지구와 닮은 행성을 찾고 이른바 '생명체 거주 가능한' 외계행성을 탐색하는 게 주요 임무이다.
콘티 박사는 이탈리아 트리에스테(Trieste)대학에서 물리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오하이오(Ohio) 주립대학교에서 천체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그는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항공대를 찾는다. 대학뿐 아니라 서울과학고, 대전고를 방문해 우주 과학의 흐름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콘티 박사는 이 자리에서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은 앞으로 과학의 흐름을 읽고 깨닫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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