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평창동계올림픽때 외국인들도 긴급재난문자 받는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 12월까지 외국인용 안전디딤돌 앱 서비스 개발...서버 증설 등 전반적 개선 나서...18일부터 통신 두절 시에도 필수 정보 제공 가능...내년 부터 스마트폰 라디오 방송도 듣는다

행정안전부 안전디딤돌 어플을 사용하면 주변의 민방공대피소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안전디딤돌 어플을 사용하면 주변의 민방공대피소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외국인들도 긴급 재난 발생시 영문ㆍ중문으로 된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긴급재난문자 등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는 이를 위해 안전디딤돌 앱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안부는 2018년 2월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외국인에게도 긴급재난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용 '안전디딤돌 앱(Emergency Ready App)'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오는 12월부터 외국인들에게도 영문ㆍ중문으로 된 긴급재난문자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서버 증설을 통해 지진 등 대형 재난 발생시 안전디딤돌 앱 사용자가 급증해 다운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2018년 3월까지 분당 접속 가능 인원을 기존 3만여명에서 10만여명으로 늘린다.

내년 초부터 출시하는 국내 스마트폰에 FM라디오 방송 기능이 탑재되면 안전디딤돌 앱과 연동해 이동 통신망이 두절된 상황에도 국민들이 긴급 재난 방송을 청취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는 단말기 제조사(삼성전자ㆍLG전자)와 협의해 스마트폰에 FM라디오 수신 기능을 탑재 중이며, 내년 초 부터 출시된다.

행안부는 또 지난 18일부터 통신 두절ㆍ서버 접속 지연 상황에도 국민들이 긴급 재난시 필수 국민행동요령 및 주변 대피소 위치를 안내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상시엔 지도 기반의 실시간 대피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비상시엔 스마트폰에 저장된 텍스트 기반의 대피소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안전디딤돌 앱은 2014년 4월부터 통합 제공되고 있는 재난 안전 정보 제공 공공 앱서비스다. 현재 246만명이 스마트폰에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해 1일 평균 3000여명이 서비스를 공급 받고 있다. 올해 행정ㆍ공공기관 운영 앱 1090개 중 다운로드 순위 10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긴급재난문자 수신 기능이 없는 3G, 일부 4G 등 구형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이 앱을 설치하면 긴급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약 300만명의 해당 사용자들이 문자를 받지 못하고 있어 행안부가 안내 문자 등 타켓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정종제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평소 안전디딤돌 앱을 활용해 주변의 대피소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디딤돌 앱이 더 편리하도록 지속적으로 보강ㆍ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