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역도 명문을 자랑하는 학교법인 정광학원(이사장 원일스님) 정광고등학교(교장 임형칠)는 지난 20일부터 충청북도 영동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역도경기에서 23일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박두환(3학년)도 56㎏급에서 인상(101㎏) 은메달, 용상(126㎏) 은메달, 합계(227㎏)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이밖에 정용훈(2학년)은 77㎏급 용상(165㎏)에서 동메달을 차지하여 역도 명가의 자존심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77㎏급 경기에 출전, 지난 6월 전국춘계역도선수권대회 2관왕에 이어 이번 체전에서 인상과 용상 그리고 합계에서 각각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차지한 손현호 학생은 “교장 선생님과 지도 선생님, 그리고 코치님의 격려의 말 한 마디가 큰 힘이 됐다”면서 “앞으로고 지속적으로 체력을 쌓고, 더욱 기량을 끌어올려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임형칠 교장은 “선수들이 어려운 훈련 상황 속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않고 구슬땀을 흘려가며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박수갈채를 보낸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환경 속에서 학업과 운동을 병행 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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