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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2020년 美 대선에 후보로 나서나…"민주당, 입당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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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연단에 올라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연단에 올라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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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이 23일(현지시각) 무소속으로 2018년 버몬트주 상원의원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대선에서 중요 선거구 가운데 한 곳인 뉴햄프셔주(州)를 두 달도 안되는 기간에 방문함에 따라 2020년 미국 대선에 재도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콘코드 모니터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도 무소속이며, 버몬트주에서 항상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면서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박빙의 선거를 거친 끝에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패해 대선 본선에 출마하지 못했었다.

그동안 미국 정치 전문가들은 샌더스 상원의원이 2018년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들이 나왔다. 샌더스 상원의원이 만약 민주당 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한다면, 2020년 미국 대선 후보로 출마를 고려한 움직임이라는 해석이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샌더스 상원의원을 입당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민주당의 좌파 성향 지지자들은 샌더스 상원의원과 같은 무소속 후보를 민주당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들도 컸다. 하지만 샌더스 상원의원은 그동안 민주당에 입당을 권유하는 제안들을 줄곧 거절해왔다.

인터뷰에 앞서 샌더스 상원의원은 뉴햄프셔주 롤린스포드에서 민주당 지지자들과 만났다. 뉴햄프셔는 미국 대선 경선이 시작되는 선거구로, 초기 판세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 지역에 샌더스 상원의원이 두 달도 안 되는 기간에 두 차례 방문한 것은 2020년 대선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 자리에서 샌더스 상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 개편안과 건강보험, 대학 등록금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한편 샌더스 상원의원은 뉴햄프셔 대학에서 만든 2020년 예비경선 가상투표에서 31%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조 바이든 미국 전 부통령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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