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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일제히 하락마감…쉬어가는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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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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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최근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며 올랐던 만큼 쉬어가는 장세로 풀이된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23%(54.67포인트) 하락한 2만3273.96으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40%(10.23포인트) 내린 2564.98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4%(42.23포인트) 하락한 6586.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제너럴 일렉트릭(GE) 등 일부 기업들의 시장이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하락한 것이 증시를 끌어내렸다. 이날 GE의 주가는 6% 넘게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펀더멘털은 탄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까지 S&P500 기업 가운데 20%를 웃도는 종목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이익과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각각 4.5%와 1.0%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중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기업이 73%에 달하고 있다.

웨드부시 증권의 이안 위너 주식 헤드는 "주식시장이 고점 피로감에 말 그대로 쉬는 것"이라며 "기업 실적과 세제개혁안 통과 여부가 주가 등락의 관건"이라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할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매파 성향의 이사가 선임될 경우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어서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존 테일러 스탠포드 대학 교수와 제롬 파월 Fed 이사, 옐런 현 Fed 의장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을 떠나기 직전 연준 이사를 지명,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지난 9월 전미활동지수(NAI)는 반등했다. 시카고연방준비은행은 9월 전미활동지수가 전월의 마이너스(-) 0.31에서 0.17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 지수가 '0'인 것은 미국 경제가 역사적인 성장 추세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마이너스(-) 영역이면 평균 성장세보다 못하다는 의미다.

이날 금 가격은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올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압승 이후 일본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 세제개편안 기대 등에 따른 달러화 강세에 장중 내림세를 보였지만 막판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40센트 상승한 1280.90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배럴당 0.06달러(0.12%) 상승한 51.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0.40달러(0.68%) 내린 57.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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