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홍종학(58) 전 의원을 지명했다.
박성진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역사관과 종교관, 이념 논란 등으로 지난 9월 15일 자진사퇴한 지 38일 만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홍종학 후보자는 경제학 교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위원장을 거쳐 제19대 국회의원으로 기획재정위원회 활동을 하는 등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경제전문가”라며 “새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초대 장관으로서 대기업 중심 경제구조를 중소벤처중심으로 전환하고 공정거래확립과 대중소기업 확립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 출신으로 제물포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주립대(UCSD)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선 기간 동안 민주당 선대위에서 정책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선거 운동을 도왔다. 이 때문에 대통령 경제수석,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의 후보로 거론돼 왔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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